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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오토바이 폭주족"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7일
 
↑↑ 경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안 선
ⓒ CBN 뉴스 
[경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안 선]= 한동안 잠잠하던 오토바이 폭주족이 다시 거리의 무법자로 활개치고 있는 듯하다.
지난 10월 25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여보세요! 경찰 이죠! 경주 신라중학교에서 경주역 방면으로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 7명이 안전모도 쓰지도 않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난폭운전을 하고 있어요. 번호판도 없이 차량들 사이로 지그재그로 도로를 가로 지르다가 신호를 위반하고는 운행하는 차량을 둘러싸고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불안해서 차를 운행할 수가 없어요.”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112신고가 접수된다.

이후 새벽 2시까지“택시기사․주민 등이 십여 회에 걸쳐 폭주족들이 내는 굉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라는 112신고가 추가 접수되었다.

112 종합상황실에서는 사안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역전․황성․용강․동천 파출소 등 시내권 파출소 순찰차 6대, 교통순찰차 4대 등 총 10대의 경찰차를 투입, 신고자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된 폭주족들이 자주 다니는 주요 교차로에 선점 배치 후, 단속망을 좁혀 갔다.

그러나 이들 폭주족들은 마치 조롱이라도 하듯 순찰차 앞에서 레이싱이라도 해보자는 식으로 추격을 따돌리고 인도로 돌진하는 등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을 일삼는 등 검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무리하게 검거하려다가 오히려 더 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순찰차 방송을 이용해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귀가를 종용하였으나 이들은 막무가내 식으로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계속 질주하였다.

더 이상 추격에 의한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폭주들이 질주를 그만하고 집결할 때를 기다려 검거를 하자고 판단, 폭주족 검거에 나선 모든 순찰차에게 무리하게 추격 하지 말고 경광등을 소등 후, 조용히 집결지를 파악하라고 무선지령 하였다.

얼마 후, 예술의 전당 주차장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집결 후,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자 인근에 순찰 중이던 황성순찰차 등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 폭주족 김○○(남, 17세)등 경주지역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및 자퇴생으로 구성된 폭주족 일당 7명중 4명을 현장에서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으로 현행범 체포 하였다.

경주경찰에서는 이후에도 검거된 폭주족 청소년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 나머지 3명의 폭주족 운전자도 신상이 파악되는 대로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토바이 폭주족을 그저 한때 그럴 수도 있다는 관대한 눈길로 바라보는 사회적 관용을 버려야한다. 왜냐하면 이들 폭주족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신체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에 대해 초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 더 큰 불법행위로 나아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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