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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행복황촌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 `이웃사촌` 입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3년 10월 05일
↑↑ 이웃사촌 사장님과 인터뷰 모습
ⓒ CBN뉴스 - 경주
[행복황촌 마을 기자단 정의진] 지금은 없어진 경고지하차도를 지나 큰 대로변 쪽에 보면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고?’ ‘난 안 한다!’ 하시더니 가게에 대한 설명과 자랑 속에 행복해 하시던 사장님의 모습이 참 인상적인 '이웃사촌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입니다.

Q. 이웃 사촌이란?
A. 가게를 운영한지는 7~8년 정도 되지만, 50년 한 평생을 황오동에서 태어나서 자란 황오동 토박이가 운영하는 가족 가게입니다. 저희 가게 사장님은 제부이고 저는 요리와 서빙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의 주메뉴는 돼기고기 구이 전문점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연중무휴입니다. 찾아오는 길은 경주시 원효로 174이며, 전화번호는 054) 773-0993입니다.

Q. 이웃 사촌 음식에 대한 소개 및 자랑거리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A. 우리 가게는 테이블이 3개라 황오동 단골손님들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단골손님들을 위해 매일 매일 집반찬처럼 다른 반찬을 만들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반찬을 만들 때에는 직접 재배한 채소와 신선한 재료들을 구입하여 그날 손님들에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역시 냉동고기가 아닌 생고기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돼지갈비 150g 10,000원, 생오겹살 150g이 10,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이웃사촌실내모습
ⓒ CBN뉴스 - 경주

Q. 이웃 사촌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어떤가요?
A. “본 음식보다 반찬이 맛있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으며, 된장찌개가 없는 대신 반찬이 다양해서 술 마시는 분들이나 식사를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좋아해 주고 계신다고 합니다.

Q. 장사하시면서 즐거울 때와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A. 즐거울 때는 다 똑같겠지만 장사가 잘 되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라고 인사하며 기분 좋게 나가실 때가 제일 흐뭇했습니다.

힘들었을 때는 코로나 때 매일 락스로 바닥을 청소하며 손님들을 골라서 받으면서 지금 현재손님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다른 동네로 가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힘듭니다. 경고 지하차도가 평길이 되면서 걸어 다니기에는 좋으나 장사하는 우리들에게 더 안 좋아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3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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