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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자고등학교, 온라인 국제 교류 “韓蒙은 한 몸’ 개최

- 몽골 울란바타르 스쿨(교장 김양선) 학생 등 50여 명 비대면 참가 -
- 아노(Ану)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행사 통역 진행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1일
↑↑ 선덕여고 권영라 교장이 참여 학생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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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지민교 학생기자]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타르 스쿨(Ulaanbaatar Shcool, 교장 김양선)과 온라인 국제 교류 “韓蒙은 한 몸”을 개최했다.

양교 학생 50여 명은 “韓蒙은 한 몸”에서 ‘국제 사회에서 한국과 몽골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 ‘양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식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의 비율’ 등의 주제로 모둠토론을 했다.

특히, 선덕여고 3학년 차승민. 조민정(18. 여) 학생은 ‘한몽 춤·노래 배우기’ 시간에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직접 선보였으며, 울란바타르 아노(18. 여) 학생은 한-몽 통역을 맡아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덕여고 3학년 이영림(18. 여) 학생은 “2019년에 몽골 국제 교류에 참가했었는데 그때 만난 친구들을 다시 보니 더욱 반가웠다. 처음 만난 학생들과 같은 팀이 되었지만 다들 친절하고 나이가 비슷해서 입시나 대학 얘기 등 공감대를 많이 형성할 수 있었다”라며 “몽골에서 한국을 많이 사랑해줘서 뿌듯했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싶어서 헤어지기 전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담당한 이영은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늘 아쉬운 시점에서 양교의 온라인 국제 교류가 신선한 경험이 됐다”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로 토의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다. 지속적인 국제 교류로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높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는 것이 어려웠지만 온라인 국제 교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며 “韓蒙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덕여고는 작년에 미국의 데모크라시 프렙 챠터 스쿨(Democracy Prep Chapter High Shcool, 교장 엘리사 디마우로)과 ‘방구석 비정상회담’을 하는 등 온라인 국제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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