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기독교 방송 | | 오는 11월 4일 금요일 오전 10시 경주 불국 시장 내에 조성된 라디오 방송국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인 (사)전통문화진흥회가 진행하는 전통 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라디오 극장’ 개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전통 오일장인 불국장과 외동장이 새롭게 변신을 하고 있다. 경주지역 사회적 기업인 (사)전통문화진흥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PM단에 선정된 후 ‘문전성시 5일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중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한 출정식의 일환으로 불국오일장에서 라디오 극장 및 라디오 방송국 개국 과 관련해 사업설명회와 부대행사를 한다.
(사)전통문화진흥회의 김수현 이사장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좋은 취지를 바탕으로 “시장 방송국 개국을 시작으로 지역 시민과 상인 간 소통과 시장문화의 활성화 공간의 시발점이자 큰 축이 되길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불국시장 방송국은 소통의 의미를 담자는 의미에서 옛날 아날로그 라디오 모양을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국 외관 디자인 및 채색에는 동국대 미술학과 서양화교수 김호연 외 동국대 미대 학생이 도움을 주었다. 라디오 전파처럼 시장 구석구석의 삶과 애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이사장은 “그냥 시장이 아닌 상인과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국에 맞춰 지역에 힘을 실어주고 함께 자리를 빛낼 관련 내빈 및 지역 상인들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신라소리’의 공연과 지역 가수의 출연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시장 상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음식들로 잔치를 열 예정이다.
한편, 외동 시장 놀이터는 휴식 공간과 추억의 공간, 공연장등 외동 시장만의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많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상인,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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