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박현숙)는 10월 19일 ‘2011 결혼이민여성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해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왔다.
이 행사에는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참석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받았다. 또한 안동의 한지전시관,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전통한지의 생산과정을 보고 전통생활문화와 옛날의 고택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하회마을의 800년을 이어온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며 결혼 이민여성들은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재미있는 춤사위와 내용으로 흥을 돋우었다.
이 행사에 온 가족이 함께 역사탐방에 참가한 몽골출신의 이연경씨는 “둘째를 낳고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 의미가 크고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정말 좋아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는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역사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한글 교실 등을 운영해 경주시에서의 정착과 안정된 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