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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60일 대장정 돌입


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12일
ⓒ CBN 기독교방송
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1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6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11일 오후 7시 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개막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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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제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전국 시.도지사, 대구경북 기관단체장, 문화예술계, 언론계, 각국 대사 등 각계각층의 국내·외 귀빈 3천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 CBN 기독교방송




공식행사에 앞서 열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2005년 B-boy 월드컵이라 불리는 ‘독일배틀 오브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라스트 포원’의 무대가 마련됐다.



‘라스트 포원’은 타악 협연을 선보이며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국 젊은이들의 혼과, 세계를 향해 지평을 넓혀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힘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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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는 개막 축하공연, 개식통고, 최양식 경주시장 개막선언, 김관용 조직위원장 개막사, 김황식 국무총리 치사, 개막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 축하공연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개최 예정국의 축하사절단 자격으로 터키 국립민속무용단이 참여했다. 터키의 전통과 문화를 춤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해준 주한외교사절과 문화예술인, 국내외 귀빈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신라 천년의 문화와 정체성을 살려 세계의 다른 문화와 접목되는 협력의 문화시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결실의 현장이며 국제화 시대에 빛나는 문화명품, 세계인의 문화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로 이어 진행된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창조성과 포용성을 지닌 문화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시키는 경주엑스포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제 세계적인 문화축제가 되고 있으며 올해 엑스포의 첨단 콘텐츠들은 IT강국 한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획공연 ‘미소Ⅱ-신국의 땅, 신라’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공연됐다. 신라 건국설화, 신라인의 역동적인 삶, 선덕여왕과 풍월주 용춘의 사랑 등 신라 천년의 이야기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신라시대의 전통 의상과 춤, 무술 등은 마치 당시 신라가 부활하기라도 한 듯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올해 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주제영상 ‘벽루천’과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등을 관람했다.



특히 경주엑스포 개막을 축하하며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진 멀티미디어 쇼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과 신라 고도 천년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과거 유산과 새로운 문화를 찬란한 빛으로 표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3D 옵티컬아트 빌딩 프로젝션 맵핑(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기법을 도입해 만들어진 멀티미디어 쇼는 깜깜한 서라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줬다.



한편 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60일동안 47개국이 참가해 개최되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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