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2011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 겸 유소년 상비군 선발전이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89개교 474개 팀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의 대회로 1, 2차 리그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시는 국제문화관광도시와 스포츠도시에 걸맞는 훌륭한 천연잔디구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각종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혹서기에 선수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경기장 주변에 화랑매점과 자원봉사부스 등을 마련해 응원단 및 참여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 서천둔치에 설치한 잔디 적응훈련장 15면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년간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선수들의 학부형들이 대회 개최기간에 맞춰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 해마다 매일 약 4만 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이 대회 기간 동안 경주를 찾았다.
경기관람과 더불어 관광지, 유적지 등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관광 비수기에 대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350여 억원의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4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초청인사 및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이번 대회 참가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개회식을 개최한다.
최양식 시장은 "축구가 국민 화합을 도모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가장 사랑받는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만큼 경주시는 화랑대기 축구대회의 영구 개최지답게 세계 최고의 명품 스포츠 대회로 가꾸어나가겠다"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축구 꿈나무들이 최상의 기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