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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5일
↑↑ 보훈과 이용주
ⓒ CBN뉴스 - 경주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이용주] 11월 11일 오전 11시. 전 세계가 2,300분의 한국전쟁 전몰장병이 안장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추모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진행됐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를 향해 추모하는 것이다.

나는 기회가 되어 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에 직접 다녀옴으로써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직접 추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2007년 10월 24일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된 유엔기념공원에는 한국전쟁 당시 각 곳에 흩어져 있던 전사자들을 이곳으로 모두 이장하였고 11개국 2,300분의 유엔참전용사자가 잠들어 있다. 당시 잘 모르는 나라였던 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마다하지 않은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보며 정말 가슴이 아프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날의 번영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 위에 이루어졌음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해야함이 마땅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1월 11일 오전 11시 각자의 자리에서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에 동참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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