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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푸르른 뇌 청춘 치매예방쉼터 ˝치매야 안녕!˝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7일
↑↑ 경북남부보훈지청 박미라
ⓒ CBN뉴스 - 경주
[경북남부보훈지청 박미라]= 10월은 경로효친이 희미해져가는 현 시대에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달 “경로의 달”이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2016년 전체인구의 13.4%,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8%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매노인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노인은 68만 6천명(65세 이상 노인인구의 9.99%)으로 추산되고 2024년에는 100만명(10.2%), 2050년에는 271만명(1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대의 젊은 청년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신 국가유공자분은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는 85세 이상 고령이 되어 인생의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에 고령이 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분들을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보비스(BOVIS)’라는 국가보훈처 복지 브랜드를 내걸고 이동보훈복지팀 운영, 보훈섬김이 분들의 가정 방문 재가복지서비스, 복권기금을 통한 노인·의료용품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경북남부보훈청에서는 국가의 손이 미치지 않는 세심한 곳까지 그분들의 노후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보훈어르신들이 희망하는 ]푸르른 뇌 청춘' 치매예방쉼터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4월을 시작으로 매월 찾아가는 치매예방쉼터를 운영하여 여가·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 복합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보훈어르신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12일에는 포항대학교에서 나라사랑앞섬이로 구성된 작업치료학과 재학생과 고령 보훈가족 어르신 80명이 모여서 치매예방쉼터를 운영하였다.

포항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강의실에서 재학생 40명과 보훈가족 40명이 4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진행되었으며, 놀이치료를 이용한 볼링공던지기와 작업치료를 이용한 한지공예품 만들기로 어르신께 스트레스 해소 및 소근육 향상과 성취감을 안겨줌으로써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포항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강보선 교수는 “이번 치매예방쉼터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고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정신을 새겨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 밝혔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령 보훈가족의 치매를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훈어르신들의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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