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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관리공단 본사 경주 이전!

지역경제활성화, 고용창출 기대
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8일
ⓒ CBN 기독교방송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3월 28일 경주로 본사를 완전히 이전한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방폐물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종합 방폐물관리 서비스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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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 조기이전을 환영하는 행사가 3월 28일 오전 11시 공단 본사 임시사옥(구. 경주여중)에서 개최되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시민 및 시내 중심권 상인 등 300여명은 임시사옥인 구 경주여중을 방문하여 경주로 이전한 공단 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
ⓒ CBN 기독교방송




2014년 신사옥이 완공될 때까지 구 경주여중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임시사옥으로 사용하게 된다. 공단은 3월 31일까지 이전을 완료하여 4월 1일부터 용인 본사 직원 130명과 현재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의 근무하고 있는 직원 80명을 포함해 총 210여명이 경주에서 근무한다.



공단은 지난 1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본사를 2014까지 신사옥을 짓고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방폐장의 안전운영과 효율적인 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이전하기로 발표한 후 2개월여 만에 이전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공단 본사의 조기 이전으로 공단 직원들이 방폐장 인근에서 시민들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방폐장의 안전한 운영과 더욱 책임있는 경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사 직원 중 30% 정도가 가족이 함께 경주로 이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져, 경주시는 공단 직원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직원자녀를 위한 장학금 마련, 기존 경주시민들과의 자매결연 맺기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직원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예정이다.



방폐물관리공단 본사의 조기 이전은 공공기관의 첫 지방이전 사례이자 자발적인 공단의 이전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경주시의 원자력클러스트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공단의 인력 이동에 따라 시에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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