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보훈지청 보상과 김동혁 | ⓒ CBN 뉴스 | [경주보훈지청 보상과 김동혁]= 정부운영의 패러다임은 다양하게 변해 왔다. 효율성만을 강조하던 관주도의 정부운영에서, 민주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양방향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국민중심 정부로 발전했다.
이제는 무선인터넷과 스마트 모바일 환경에 발맞추어 더욱 확장된 민주성을 목표로, 능동적인 참여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지향하고 양방향·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우리는 이러한 정부운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각각 정부1.0, 정부2.0, 정부3.0이라고 구분하고 있으며, 정부3.0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공직자의 자세, 특히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사전적 의미의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덕목이겠으나, 고래를 막론하고 특히 공직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가 청렴하면 국가자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사회 전반의 신뢰도가 향상되며, 나아가 긍정적인 국가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다. 청렴은 그 자체로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사회적 자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국가운영과 국민신뢰의 기본이 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관행화된 공직사회의 부패친화적 문화를 근절하고, 공직사회 스스로 반부패·청렴이 우선적인 가치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거시적인 차원의 반부패 정책의 수립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정부3.0의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이러한 정부의 반부패·청렴에 대한 노력과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고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법을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판치는 사회에서는 서로간의 신뢰도 긍정적 발전도 없다. 우리는 모두 노력한 만큼 성취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 사회 각 부분에 남아있는 부패의 고리를 끊고 신뢰를 회복하여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직사회가 우선 청렴한 자세로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국민의 대한 신뢰를 얻어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