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보훈지청 서승화 | ⓒ CBN 뉴스 | [경주보훈지청 서승화]= ‘청렴(淸廉)’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라는 뜻으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을 가지는데 우리의 선조들께서는 이를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였다.
하지만 최근 뉴스에 청렴과 반대되는 내용의 사건사고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고, 한 기사에 의하면 5년간 경찰에 입건된 국가공무원이 98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법을 집행하며 국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아야 할 공무원 중의 상당수가 이유를 불문하고 입건이 되었다는 사실은 실로 심각하다 할 것이다.
국민들의 법과 공권력에 대한 신뢰,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실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공무원들이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업무에 있어서 남녀, 종교, 인종, 민족, 직업 그리고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대우하는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둘째,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 스스로 열심히 할 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것이다.
셋째, 법과 규정만이 아니라, 민원인과의 공식적이고 형식적인 약속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넷째, 국가의 공무원으로서 각자 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에서 벗어나 절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 아무리 사소한 일이더라도 진실하게 말하고 행동하며, 거짓된 행동을 통해 눈앞의 이익을 얻을 수는 있어도 이로 인해 더 큰 문제를 초래된다는 것을 알고 항상 정직하여야 한다.
여섯째, 나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사람까지도 돕고,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개인의 이익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우선 고려하는 공공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청렴도는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국가의 공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한사람의 작은 실천은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일선관서에서 행하여지는 청렴캠페인, 청렴마일리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공무원 각자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청렴을 몸소 실천한다면 선진국으로 도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미국의 유명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의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 청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