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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총회,전문가 워크숍으로 첫 발 딛어.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4일
↑↑ '제1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 · 태 지역총회'의 첫 발걸음인 '전문가 워크숍'이 24일 교촌 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 CBN 뉴스
[CBN뉴스] '제1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 · 태 지역총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24일에는 교촌 아카데미에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리차드 멕케이 호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 쿄우 랏 유네스코 미얀마 세계유산 자문위원장, 아우구스토 빌라론 국제 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필리핀 위원장을 비롯한 각국의 석학과 전문가 등이 모여 '인간 중심의 보존철학'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고, 경주 세계유산도시 선언문의 기초를 마련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 · 태 지역사무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카오를 비롯한 17개국 28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과 세계유산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세계유산도시의 새로운 비전과 현실’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주의 아름다운 세계유산을 둘러보고, 회원들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제1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 · 태 지역총회는 25일 총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힐튼호텔과 경주시 일원에서 기조연설, 패널토론, 실무조정회의, 세계유산 투어 등 2일간의 일정이 진행된다.

↑↑ 전문가 워크숍에 참석한 최양식 시장이 소개와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CBN 뉴스
이어, 워크숍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국내 지자체 중 문화유산 관련 첫 번째 사례로 경주에서 아 · 태 지역사무처 유치를 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 열리는 총회가 뜻 깊다”며, “현재 살고 있는 우리가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세계유산을 잘 보존해 물려줘야 할 것이고,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유산 도시간 교류와 상호 발전의 방향을 모색해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연합체로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출범해 캐나다 퀘백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약 250여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이며, 산하 단체인 '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해 5월 인가를 받아 12월에 7번째로 경주시청에 개소됐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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