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즈베키스탄과 실크로드 우호협력 추진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02일
| | | ↑↑ 실크로드_기념비_제막식. | ⓒ CBN 뉴스 | | 경상북도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실크로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국립고고학연구소와 상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제막행사를 8월 2일(금) 우리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 내 조우관 벽화 앞에서 개최했다.
경북도는 실크로드를 통해 과거의 숨겨진 역사를 되새겨 보고 실크로드 국제우호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실크로드 거점국가 간의 미래 지향적인 우호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서양의 중앙에 위치하여 실크로드 역사에 있어서 동서무역의 중계지 역할을 한 우즈베키스탄과의 미래의 新 실크로드 우호교류를 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경북도-우즈벡 고고학연구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실크로드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실크로드 거점지역의 양 기관이 학술․문화교류, 경제협력 등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 관계자와 함께 미르자예브 조이르 토히로비치 사마르칸트 주지사와 슈크로브 아크바르 사파로비치 사마르칸트 시장 및 교민회장 및 고려문화협회 회장 등 50여명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축하했다.
특히, 우리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장소 사마르칸트에서 실크로드 거점지역인 경상북도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표석인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행사도 함께 가졌다.
기념비가 설치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 상 중심도시의 하나로, 동서 문명 교류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아프로시압 궁전 유적에서 발견된 7세기 후반 외국 사절단 행렬도 벽화에는 조우관(鳥羽冠)을 쓴 한반도에서 온 두 명의 사신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있어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간 문화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실크로드 유적이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실크로드 상의 거점지역인 경주와 중국의 시안과 둔황, 우즈벡의 사마르칸트, 이란의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등 6개 지역에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설치하고,
각 도시 간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동서양을 잇는 소통과 문명교류의 길, 실크로드 거점도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류문명과 역사의 길을 잇는 실크로드 동반자 관계 구축과 문화교류 길의 개척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천년의 여정이며, 이번 우호협력 체결은 실크로드 글로벌 협력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실크로드 위해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의 新 실크로드 창조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실크로드 우호협력이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와 통상 등 상호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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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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