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경상북도는 7월 29일(월)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경상북도-경기도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역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목표로 추진한다.
양 도는 지난 4월부터 이러한 인식에 뜻을 같이하고 지역 발전과 상생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3개월간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경제, 문화, 농업, 지역개발 등 「7개 분야 22개 선도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상호 중점 추진하는 협력분야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및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양 도가 역점 추진하는 문화․관광분야 ▴경제․산업발전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판매 ▴친환경 농산물 국내외 홍보마케팅 및 교류 판매 ▴광역 SOC 교통망 구축 관련 제도개선 및 협력과제 발굴 ▴재난발생시 상호 구호지원 등 재난안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경북도가 제안한 12개 과제는 ▴(문화․관광) 도립예술단 교류공연, 유네스코 세계유산 교류사업, 경북-경기 관광객 유치 MOU ▴(경제) 중소기업 우수기업제품 교류전시회 ▴(환경․해양) 해양관광 레포츠 인프라 구축, 독도 영토주권 강화사업 ▴(농업) 경북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직거래 장터 교류 ▴(건설․도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지방하천 친수예산 투자확대 ▴(감사) 감사역량 제고 합동 네트워크 구축 ▴(소방)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등이다.
한편, 경기도가 제안한 10개 과제는 ▴(문화) 경기-경북 유교문화 교류사업 ▴(경제) 뷰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농업) 벼 노동력 절감 1회 시비형 비료 확대보급, 수출 느타리버섯 ‘곤지7호’ 확대보급 ▴(홍보) 상생발전을 위한 홍보협력체제 구축 ▴(지역발전) 마을만들기 사업 ▴(소방안전) 지방 소방재정 국비지원 확대, 재난안전 협력 및 지원사업, 경기-경북 의용소방대 상호교류협력 ▴(여성) 여성취업 지원을 위한 경력개발 서비스 사업 등을 제안했다.
앞으로 양 도는 이러한 선도과제가 선언적 의미에만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김관용 도지사는 “그간 많은 부분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국민행복’ 이라는 대명제 하에 선도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300만 경북도민과 1,200만 경기도민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는 “국민 대통합 시대를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경기의 강점과 경북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는 협력관계가 만들어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을 마치고 도청 프레스 센터를 방문한 후, 강당에서 도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치와 분권, 소통과 협력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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