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오는 26일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준비상황 보고회 및 쇼케이스 행사’를 갖는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 행사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문화엑스포 주최도시인 경주시민과 경북도민들에게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지는 핵심 공연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헌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측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도민의 염원을 모아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시․도민 외에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 자문위원, 홍보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준비상황 보고회 형식으로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상영,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의 인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핵심공연 ‘빅5’ 중 하이라이트 부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의 결정판 ‘플라잉(FLYing)’, 선덕여왕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신국의 땅 신라’, 세계 최강 그룹이 펼치는 ‘비보잉’과 ‘태권도 품세 군무’가 절묘하게 접목된 30분짜리 테마공연이다.
2부는 봉황대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는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순서로 정수라, 혜은이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터키에서 반가운 손님이 이 행사를 위해 날아온다는 것. 지난 6월 29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3 K팝 월드페스티벌 터키지역 예선’에서 최종 우승한 마리아 겐츠(21.여)다. 터키 최고의 K팝 노래꾼을 뽑는 대회에서 102개 팀중 1등한 마리아 겐츠는 이스탄불대학교 그리스어학과(1학년)에 재학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마리아 겐츠는 이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홍보위원으로 위촉되고, 2부 축하무대에서 한국과 터키 양국의 가요 3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 달 뒤 이스탄불에서 터키와 한국, 유럽과 아시아를 뛰어 넘어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지구촌 대향연이 펼쳐질 것”이라며 “경북도와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문명사의 중심 이스탄불에서 ‘고유문화 한류’를 세계에 전파하는 첫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조직위원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동서를 이었던 실크로드를 매개로 고대문명의 요람 이스탄불에서 천년 고도(古都) 경주의 찬란했던 문화를 수놓겠다”며 “경주와 한국의 명예를 걸고 마련하는 행사답게 품격 높은 문화엑스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8월31~9월22일(23일간) 터키 이스탄불 일원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40개국이 참가해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해군본부), 보훈청 등 18개 기관의 후원으로 공연, 전시, 영상,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에서 30여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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