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최를 70여일 앞둔 19일(오전 11시) 경주엑스포 브리핑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성공개최 결의 대회’를 가졌다.
성공개최 결의대회에는 이동우 사무총장과 표재순 총감독을 비롯한 엑스포 조직위 임직원, 경북도 및 경주시 담당관, 개막식․전시․공연․심포지엄․홍보관 등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단체․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개최 결의문 낭독, 엑스포 추진상황 설명, 행사 추진에 따른 관련 정보와 비전 공유, 참여 기관․단체 의견 수렴 및 소통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문화융성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국보급 명품 콘텐츠를 준비하는데 혼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또 국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서는 등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터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이스탄불 현지에 있는 양국 공동사무국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대사관, 총영사관 등 공관들과도 핫라인을 개설해 협조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스탄불시측과 여러 가지 변수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놓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사무국 한국측 관계자는 “언론에 비춰지는 터키의 국지적인 모습을 보고 마치 터키 전체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처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시위가 시작된 탁심광장 일부를 제외하고는 평온한 상태고 양국 실무협의도 평소대로 진행중”이라고 전해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와 연계해 터키에서 개최하는 10여개의 문화행사 중 ‘한국문화재특별전’(6.18~9.22)이 지난 18일 이스탄불 소재 톱카프궁 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오프닝행사를 갖고 전 세계 관광객을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사무국 터키측 관계자는 “조만간 정부와 시위대는 타협점을 찾고 현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계획대로 잘 개최될 것”이라고 확고한 행사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8월31~9월22일(23일간) 터키 이스탄불 일원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50개국이 참가해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해군본부) 등 18개 기관의 후원으로 공연, 전시, 영상,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에서 30여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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