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더불어 사는 세상은 바로 좋은 친구들의 모임인 ‘씨밀래’가 열어갑니다."
이역멀리 타국에서 지역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좋은 친구들의 모임회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좋은 친구들의 모임인 씨밀래(회장 신혜경)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주시 외동읍 방문해 외국인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씨밀래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외동보건지소에서 외국인근로자 100여명을 초청해 내과, 재활의학과, 건강의학과, 치과, 한의과, 법률, 약사, 마사지 등 의료처방을 실시한 후 구급약 상자와 간식 등을 제공했다.
이날 검진에 참여한 의료기관으로는 황내과(원장 황병욱), 재활의학과(원장 정흥채), 정신건강의학과(원장 김진용), 치과(원장 이원태), 한방(원장 공희일), 법률상담(변호사 곽정환), 약사(궁전약국 신혜경, 경동약국 김영란, 삼성당 약국 정희자, 강남약국 손정희, 마사지(진스포츠 대표 이진호)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참석했다.
신혜경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의 최 일선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님과 이상억 외동읍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 직종별 전문가로 결성된 씨밀래는 매년 불우가정사랑의 연탄 전달, 다문화가정 어린이 장학금 전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