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해외 청년 홍보단’이 2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해외 청년 홍보단은 브라질, 캄보디아,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터키, 미국 등 42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60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유학생들 개별 SNS와 엑스포 공식 블로그, 홈페이지를 활용해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자국에 체계적으로 알리는 등 이 행사의 세계적인 홍보를 위해 활약하게 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이들 홍보단을 지속적 관리해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은 물론 경상북도 및 대한민국 홍보, 차기 경주엑스포 개최 때 해외 홍보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청년, 경주에서 이스탄불을 만나다!’라는 행사명으로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해외청년 홍보단 발족식에서는 ‘아리랑 태권무 시범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가별 유학생 대표 홍보위원 57명이 위촉됐다.
이어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상준 경주부시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각국 유학생 대표 및 홍보단과 함께하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기원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를 망라해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홍보단원으로 참여해 줘 감사하고 문화를 통해 인류공영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민간외교 사절단인 여러분이 엑스포와 경상북도를 고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소를 옮겨 경주엑스포 잔디광장에서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체육행사가 펼쳐졌다. K-POP댄스공연, 이스탄불-경주엑스포 OX퀴즈대결과 대형바통 릴레이, 대규모 통천을 빨리 건너는 실크로드 횡단 게임 등이 마련됐다.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스토리텔링 특강,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활동 매뉴얼 소개, 플라잉 공연 관람도 이뤄졌다.
이번 해외 청년 홍보단 발족행사는 유학생들에게 축제의 장을 마련해 외국인 대학생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발전하고, ‘글로벌 경북’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오늘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해외청년 홍보단 발족행사는 엑스포 홍보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유학생 사이에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해 시대적 소명인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터키에서 계명대에 유학 온 바하르 바사란(Bahar Basaran.여.한국학)은 “형제의 나라 터키와 한국이 함께하는 대규모 문화엑스포가 이스탄불에서 열리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터키인들이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겠다”고 홍보단 위촉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에서 수학중인 프랑스학생 라사타 앙투안(Rasata Antoine.남.국제통상학)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배우러 온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사귀게 돼 기쁘다”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친구들에게도 홍보하고, 한국과 프랑스가 교류하는 행사도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배구여제 김연경, 탤런트 최수종, 삼성 라이온즈 출신 양준혁,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등 각계 유명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 파워 블로거단, 대학생 홍보단, 터키인 홍보위원 등 90여명의 홍보단을 운영하며 SNS 및 해외 홍보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8월31~9월22일(23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50개국이 참가해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18개 기관의 후원으로 공연, 전시, 영상, 특별행사 등 10개 분야에서 30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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