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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관람객‘북적’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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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수학여행 필수코스로 이름이 나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덕분으로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올해 3월부터 2013년도 상설 개장에 들어간 경주엑스포공원은 5월14일 현재 총 관람객이 115,338명이다.



4월 한 달간만 74,000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4월 한 달 관람객 수(29,000명)와 비교한다면 2.6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수학여행단과 체험학습단은 26,000명으로 2012년 10,000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2012년도 상설 개장 : 4~12월



경주엑스포공원 최고 효자 프로그램인 넌버벌 퓨전 무술극 ‘플라잉(FLYing)’은 올해 3월부터 35,754명이 관람했다. 작년 4~12월 8개월간 관람객은 79,340명으로 올해 2개월여 실적이 지난해 전체 관람객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플라잉은 매주 화~일요일 오후 2시30분 공연하는데 전국에서 몰려오는 수학여행단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오전에 특별공연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인기다. 특별공연은 4월부터 현재까지 35회 열렸고, 이번 달 예약도 10여회 잡혀있다. 특별공연은 200명 이상 단체관람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기업과 단체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신입사원(900명)과 경북걸스카우트연맹(500명), 구미 삼성전자 임직원(100명), 포항 다문화가족(100명) 등 올해 모두 3,000여명이 다녀갔다.



5~6월 경남걸스카우트연맹(700명), 현대자동차 신입사원 2차(600명), 국민은행 임직원(200명) 등 2,000명의 단체 방문이 예약돼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인기 비결은 우리나라 역사문화수도인 노천박물관 경주에서 서라벌을 모티브로 조성된 드넓은 엑스포공원, 거기에 신라와 한국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놓은 프로그램들이 학생, 기업, 단체의 체험․연수 코스뿐 아니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해 관람객 20만명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외협력실장은 “우리 전통문화에 첨단기술을 입힌 문화콘텐츠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즌별 이벤트를 마련해 일반 관람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엑스포공원 주요 볼거리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실물 크기로 투각 재현해 놓은 ‘경주타워’ △선덕여왕의 러브스토리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 기념으로 기획한 ‘실크로드 사진 특별전’ △ 신라와 경주를 소재로한 3D입체영화 △1950~1980년대 교실, 만화방, 만물상, 시골부엌 등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이게 뭐야? 그때 그 시절’ 전시관 등 10여 가지다.



5월부터 토․일 주말에는 공원 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태권무, 비보이공연, 밸리댄스 등 주말마다 야외 특별공연(오후 1시30분~2시30분)을 진행 중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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