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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부자 학술심포지엄 성황리에 개최


CBN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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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주최하고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이사장 조동걸)가 주관한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국내의 많은 석학들과 2명의 전직 국무총리, 학계, 재계, 시민단체,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경주 최부자 정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으며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21세기 시대정신으로 경주최부자 정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경주최부자 정신이 창조적으로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기로 하였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서양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을 사용하기 전에 이미 경주 최부자 집안은 이것을 실천하고 있었으며,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리어 그 정신이 우리 전통의 하나임을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국무총리를 역임한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은 『한국경제의 미래와 동반성장』이라는 주제에서 『우리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 내수부진, 가계소득부진, 일자리부족, 청년실업문제, 가계부채문제, 양극화, 복지요구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출발점이 동반성장을 잘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병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21세기 시대정신을 경주 최부자에게 찾는다』는 기조강연에서 최부자 가문의 6훈, 6연, 가거십훈을 소개하면서 21세기 시대정신이 바로 최부자 정신에서 도출될 수 있음을 강조 하였다.



주제발표는 경주대학교 김규호 교수의 사회로 세션별로 진행되었는데,

세션 Ⅰ에서는 『경주최부자의 재조명 ! 최부자는 누구인가?』라는 큰주제 아래 제1발표로 최해진 동의대학교 교수의 『경주명문가의 탄생과 400년의 신화』, 이강식 경주대학교 교수의 『경주 최부잣집의 상생경영학의 원리』,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경주최부자의 책임의식과 실천의식의 사상적 기반』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세션 Ⅱ에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양극화 문제의 해법! 경주최부자가 답이다!』는 큰주제 아래, 한동철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경주최부자 가문의 사회만족론』, 최혁준 라임글로브 대표의 『경주최부자의 사회공헌과 창조적 자본주의』, 고영 비전아카데미 대표의 『21세기 경주최부자 운동의 실천 -최부자아카데미를 제안하며-』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경북대학교 이병휴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동걸 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이사장, 조철제 경북문화재 전문위원, 배도순 전 위덕대 총장, 임배근 동국대 교수, 정구복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정구학 한국경제 편집국 부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경주최부자 정신을 통한 시대정신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열기를 더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대표는 『12대 400년 동안 부와 명예를 이어오면서 한국적 자본주의 모범을 보여 준 경주 최부자의 참부자 정신이 국내 저명 인사와 석학들에 의해 21세기 시대정신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고 이러한 최부자 정신은 한 집안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경주시와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자랑과 긍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뜻 깊은 심포지엄 이었다』고 말하고

만시지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최부자 정신을 경주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는 최부자정신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경주최부자아카데미 개원을 준비하고 있으니 참석한 석학들과 시민들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CBN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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