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기독교 방송 | |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회복지연구회(대표 박병훈)는 10월 30일 경주에서 도의회 의장(송필각),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장세헌)과 연구단체 소속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노인복지정책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경북의 노인복지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노인들이 현재 빈곤, 질병, 외로움의 3중고를 겪고 그 중에서도 빈곤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 미비, 자녀 뒷바라지 등으로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3층이상의 중층구조 노후 방비벽을 비롯한 장기적 안목의 세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빈곤율은 45%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13.3%보다 훨씬 높은 실정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온 몸을 받쳐온 노령세대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실성있는 지원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세미나에서 ‘경북 노인복지정책 동향실태와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경북행복재단 정책연구팀 김동화박사는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실질 은퇴연령이 높을 뿐만 아니라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 출생자)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노인 빈곤문제가 국가적 재앙 수준으로까지 비화될지도 모른다는 비관론도 있는 만큼 장기적 안목을 갖고 세밀한 노인복지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경북도의회 송필각 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과 가장 직결 되는 사회복지에 도의원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사회복지연구회에서 연구하고 있는 아동, 장애인, 노인 복지는 우리도의 현실을 볼때 가장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복지연구회 대표 박병훈 도의원은 장기적으로는 60~70세에 맞춰진 노동시장 구조를 100세 수명 시대에 맞게 재편해야 하며 정년 연장을 포함해 단시간 근로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 규제 혁파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청·장년과 노인이 노동시장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사회복지연구회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영유아무상보육정책 문제를 다루는 것을 필두로 지난 8월에 장애인고용정책 진단 등의 각종 사회복지 관련 워크숍을 통해 경북의 사회복지에 현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바람직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내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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