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 서라벌대로(경주IC~보문관광단지)개설로 남산과 도당산이 서로 단절되어 있었으나 앞으로 이 구간에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복원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원만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총 6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남산복원사업은 경주IC에서 보문단지로 이어지는 서라벌대로 구간중 경주 오릉네거리에서 상서장 구간에생태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기존도로 지반을 4m 정도 절토한 후 길이 80m 폭 30m 규모로 설치하고, 주변지형과 능선이 잘 어울리도록 자연환경을 살려 끊어진 남산의 맥을 잇고 옛모습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4년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생태터널 설치와 함께 굴곡이 심한 기존도로 600m 구간에 대해 경사도 완화 및 선형개량 공사도 함께 실시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도로 안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인 신라천년 궁성(월성)에서 월정교를 거처 도당산, 노천 박물관인 남산을 더욱 편리하게 탐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남산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관한 자문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9월 12일 문화재심의 위원회를 통과하므로써 36년간 끊어진 남산의 맥이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