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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신경주 간 복선전철사업 서면구간


cbn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07일
ⓒ CBN 기독교 방송
영천~신경주 복선전철(25.5km) 건설사업과 관련해 경주 서면 구간에서 토공 2.2km를 교량화하고, 아화역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기본계획안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이 5일 기획재정부에 확인한 결과, 기재부는 지난달 23일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열고, 국토해양부가 총사업비 조정을 요구한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해 총사업비를 6,808억원으로 증액하는 기본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총사업비 6,808억원은 지난 2001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에 정해진 총사업비 5,451억원보다 1,357억원(25%)이 증액된 금액입니다.



이에 따라 복선전철의 서면 구간(4km) 중에서 운대리 1.4km와 아화리 0.8km를 합쳐 총 2.2km가 당초 토공에서 교량으로 변경돼 건설되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화역도 새로 개설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504억원이 증액됐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서면 주민들은 당초 기본계획안에서 서면 구간이 10m 높이의 토공 공법으로 통과한다는 사실을 알고 “둑 모양의 토공은 面소재지를 양분하고 기름진 농지도 황폐화 한다” 면서 강력 반발하며 민원을 제시했고, 이에 정수성 의원은 수개월동안 국토부를 상대로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수정하도록 설득했습니다.



2011년 3월에는 정수성 의원 소개로 국회 국토해양위에 청원서를 제출해 청원심사소위에 정식 안건으로 심사받는 등 국회 공론화를 시도함으로써 국토부를 압박했습니다.



그 결과,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2km 교량화’와 ‘아화역 신설’을 담아 민원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안을 수정했으나, ‘총사업비가 증액된 데 대해서는 기재부와 협의해야한다’는 관련법 규정 때문에 지금까지 10개월째 기재부의 사업비 조정심의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던 것입니다.



도중에 정수성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 질의에서 박재완 기재부 장관을 상대로 ‘총사업비 관리지침’ 상 토공구간의 교량화 요건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와 별도로 기재부 주무과를 상대로 이 사업의 총사업비 증액 불가피성을 수차례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으며 오는 8월중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4년8월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본공사에 착수해 예산확보가 원활하면 2017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끝>
cbn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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