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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 7주기를 맞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3일
 
↑↑ 보훈과 한혜정
ⓒ CBN뉴스 - 경주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한혜정]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이 대한민국의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다. 북한은 무려 1170여 발의 포탄을 퍼부어 연평도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민국은 대응사격을 하였으나, 결국 우리 장병 2명이 전사, 1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민간인 사망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침몰사건에 이어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까지 북한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에서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위협하고 있다. 이 사건들로 우리는 다시 한번 분단의 상황을 실감하였다.

이처럼 굳건한 안보의식이 필요한 때에, 오히려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약화되고 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그 뜨거웠던 관심들이 어느덧 국민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은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일어날 수 있다.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희생으로 지킨 영토를 우리 세대에 잘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 이는 일부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온 국민이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으로 하나된 마음을 모을 때 비로소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안위를 위해 항시 노력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수많은 순국선열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애국심이 없다면 헛된 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연평도 포격도발 7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평화, 번영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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