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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스(BOVIS) 선포 9주년, 국가유공자의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2일

 
↑↑ 경북남부보훈지청 김현지 주무관
ⓒ CBN뉴스 - 경주 
[경북남부보훈지청 주무관 김현지]= 지난 8월 5일은 국가보훈처가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BOVIS)’를 선포한지 9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BOVIS는 Bohun Vising Service의 약자로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젊은 날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분들의 안락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 분들의 희생을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다양한 ‘보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보훈섬김이가 방문하여 개인별 필요에 알맞은 재가복지서비스(가사·병원동행·건강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의료용품 지원, 요양시설을 통한 시설보호, 여가활동 지원, 기업체·봉사단체 등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 지원 등 보훈가족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적인 포털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독거 및 복합질환 참전유공자에게 보훈섬김이가 방문횟수를 늘려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도 3명의 보훈복지사와 47명의 보훈섬김이가 고령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하여 가사활동 지원, 말벗·안부확인 등 정서 지원, 건강관리 지원 등 재가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490여명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어르신들이 이 서비스를 받고 계신다.

아울러 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도서·벽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 봉사단체, 대학교 등과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 위안잔치, 밑반찬서비스, 이미용서비스, 장수사진, 나들이,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훈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해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똑똑 뇌 건강여행 푸르른 뇌 청춘” 치매예방쉼터를 추진하고 있다.

신체단련,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활동, 치매관련 강의로 구성하여 매 회기마다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정서적 안정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희망하여 “고령 보훈가족 인지강화 프로그램! 푸르른 뇌 청춘” 학습교재를 발간하여 보훈섬김이 방문을 통한 현장 중심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영예로운 예우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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