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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 인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2월 03일
↑↑ 이재영 편집국장
ⓒ CBN뉴스 - 경주
[cbn뉴스 편집국장 이재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11월 17일 자로 100만명을 훌쩍 넘긴 120만 6,335명을 달성했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불과 70일 만의 일로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우리 경주시민과 경북도민, 더 나아가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펼쳐지는 유치의 굳은 의지와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지 그 현실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주는 증거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서명운동의 최선봉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주낙영 경주시장과 범시민유치위원회 박몽룡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북의 22개 시장. 군수, 시. 도의회 의원, 이통장, 자원봉사자, 농협. 대구은행. 대학. 기업. 군부대 등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및 회원들의 종횡무진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경주유치에 전체가 화합과 단합으로 국민, 도민, 시민 모두가 홍보대사가 되어 올인하는 보기 드문 일체감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이 뜨거운 의지와 열정을 하나로 모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타 도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의 열망과 염원이 꼭 이루어지도록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최근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에서도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 21일(화) "2025 APEC 정상회의 경상북도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배진석 의원(경주)을 위원장으로, 박창욱 의원(봉화)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상북도유치 특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구성안의 심사·의결됐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국비를 비롯한 지방예산 등 관련 사업비 3천986억 원이 투입된다. 이러한 예산으로 회의, 숙박, 교통시설, 환경정비 등은 물론 관련시설의 증축 또는 개보수 등으로 경제적 상승효과는 크다.

경주를 포함 경북지역에서만 생산유발 효과는 5천274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천236억 원, 취업유발 3천392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미쳐 7천898억 원의 생산유발, 3천316억 원의 부가가치, 4천893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와 함께 APEC 유치로 회의기간 동안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7만2천885명과 41만332명으로 추산돼 이들의 소비지출 효과도 상상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주시는 타 도시와의 비교 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 문화유산 최다 보유한 가장한국적인 도시
경주는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불국사와 경주 남산,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4건의 세계유산과 국가지정문화재 240건으로 국보 36건(10.4%), 사적지 77건(14.8%)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 관광자원 등이 잘 어울어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휴양도시다.

■ 경호. 안전 안심도시
회의가 개최될 경주보문단지 반경 1.5km안에 모든 숙박시설과 회의장이 존재하며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천연요새와 같이 고층 건물이 적고 각 장소 간 이동이 편리해 경호 및 안전관리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 다양한 산업시찰 가능 도시
한수원(본사), 원전 6기 등 소재한 대한민국 제1의 원전 중심도시이자 인근에 산업대도시 포항(철강), 구미(전자, 반도체), 울산(자동차, 조선) 등의 최첨단과학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단지가 있어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세일즈에도 유리한 위치다.

■ 준비된 국제회의(마이스 중심) 도시
숙소는 총 335개소 11,254실, 10개소 164실을 정상용 숙소로 활용가능하며 회의시설은 주회의장 화백컨벤션센터를 증.개축(연면적 8,745㎡ 증가) 추진 중에 있으며 2024년 완료 예정이다. 또한 포항경주, 김해, 대구, 울산 공항이 인접해 있어 1시간 내외로 이용이 편리하며 KTX역 이용도 가능하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세계문화유산 집적도시 중 최초 개최가 되며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가치 실현에 부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왜 경주여야 하는가? 유치 당위성이 최적의 개최지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차고 또 넘친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꼭 성공해 경주의 백년대계를 확실히 그려 나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에 노력을 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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