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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언론인 간담회 개최

- 경주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유산도시 리더로 도약 -
- 최양식 경주시장, 세계총회 유치는 온 시민들의 염원의 결실 -
- 2017년 행사준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1일
↑↑ 언론인 간담회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최양식 경주시장을 유치단장으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관계자들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총회에 참석했다.

최 시장은 한국 고유의 한복을 입고 유치연설과 현장의 홍보부스 운영,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경주의 세계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회원도시 대표단과 맨투맨 홍보 등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무엇보다도 최 시장의 확고한 유치의지가 회원도시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총 42개국 98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스페인 코르도바, 브라질 올린다, 멕시코 푸에블라 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회원도시의 투표로 경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세계총회의 경주유치는 1993년 창설 이후 주로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유치해 왔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10일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하여 짧은 시간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유치에 성공한 과정과 유치효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아․태지역 이사국이 없고 1991년 총회 이후 현재까지 아․태지역 총회 불모지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G20 재무장관 회의, UNWTO 총회 유치 경험과 페루 아레키파 시와 우호협정 체결, 불국사․석굴암․양동마을 등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소개와 경주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소 운영과 2번의 성공적 지역행사 성공 유치 등을 홍보하였고 특히 경주 홍보책자와 한복을 입고 족두리를 쓰고 유치 연설장과 홍보 부스 등의 홍보 활동이 유치에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총회가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경주에서 유치된 사실만으로도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경주시가 세계유산도시의 괄목할 만한 리더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으며, 실제 총회개최 시 경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경주 마이스산업 홍보, 보문단지 숙박, 요식업, 여가생활 등으로 지역경제에 상당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먼 타국에서 낭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세계총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준비 등 많은 부분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전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있는 120개국 26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 도시들의 공동 협의,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한 유산 정책 개발 등을 위해 격년제로 세계총회를 열고 있다.

향후일정으로는 차기 총회에 대해 논의를 위해 2016년 2월에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 사무총장(데니스 리카르드, Denis Ricard)단이 경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6월 아태지역 전략회의 및 9월 아·태지역 총회 등 전문가 전략회의 과정을 거쳐 2017년 세계총회의 로드맵을 그리고 본 행사는 10월경에 개최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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