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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의 맛집 정우담을 찾아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4일
↑↑ 단석산
ⓒ CBN 뉴스
[안영준기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단석산 자락, 들녘 깊숙히 가을이 내려앉았다. 대천길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가 한들이며 수줍게 인사를 나눈다. 오늘은 경주에서 20여분을 거리의 건천읍을 둘러본다.

↑↑ 건천읍
ⓒ CBN 뉴스
건천읍은 약 15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번창하였다. 마을옆 강변이 배수가 잘되어 물이 고이지 아니하고 항상 건조해 한발이 심했으므로 건천이라고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태종 23년에 경주 대도독부, 조서조때는 경주부에 예속,1895년 경주군 서면에 속해 오다가 1914년 부군통폐합시 마을 이름을 (乾川)이라고 하였고 1973년 읍으로 승격하면서 건천읍 소재지가 되었다.

↑↑ 건천시장
ⓒ CBN 뉴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것은 거리가득 가을 결실들이 주인을 기다리는 건천장이 열였다.
5.10일 열리는 건천장날은 옛날과 별반 달라진것이 없다.

녹슨 양철지붕으로 덮힌 가계와 대장간이 그 명맥을 이어가 정겨움을 더하는곳이다. 그 시절에는 시집간 딸의 근황을 묻고 일가 친척 등 안부를 전하는 소통의 장이다 .

건천장은 기자에게도 많은 추억이 떠올리는 곳이다. 소실적 엄마와 신작로를 따라 20여리되는 길을 걸어와 어물전앞에 긴 한숨을 풀었다.

↑↑ 건천대장간
ⓒ CBN 뉴스
갈치,고등어,명태.돔배기.참기름,들기름 한보따리에 농사에 필요한 연장을 구입후 시장 한켠에 차려진 국밥집에 싯벌건 고기국 한그릇 말아 시장기를 달래고 그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간 아련한 추억이 서린곳이다.

↑↑ 여근곡
ⓒ CBN 뉴스
이제 건천에서 소문난 먹거리를 찾아가 보자. 읍내서 영천 방향으로 5분거리를 달려 오봉산 자락 여근곡 전설이 서려있는 용명리에 위치한 정우담이란 곳을 찾아았다.이곳은 알만한 미식가들에게 괘나 입소문이 자자하다.식당 앞은 대천이 흘러 풍경이 괘나 아름답게 비친다. 식당을 둘러싼 텃밭에는 가을 먹거리가 지천으로 결실을 기다린다.

ⓒ CBN 뉴스
이곳 식당에는 고등어구이,고등어찌개로 유명하다. 그밖에도 제육볶음이랑 닭백숙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어 다양하게 맛볼수있다.

↑↑ 정우담
ⓒ CBN 뉴스
토속적으로 잘차려진 밥상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진다. 허급지급 시장기를 달래며 밥한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부른배를 내밀며 저녁 햇살을 받는다.이제 긴 하루의 여행을 마무리할때다.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의 정취를 맛보고 또한 이곳 정우담에 들려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찌개의 구수한 맛과 함께 즐겨 봄직함도 좋으리라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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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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