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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예산 비약적 성장 ˝총액 4년 새 7520억 늘어˝

- 올해 당초예산보다 3350억 늘어난 1조 9000억 편성. 2018년 본예산 1조1480억 대비 7520억 ‘껑충’ -
- 주낙영 시장, 국회·중앙부처 돌며 지방재정 어려움 토로하며 얻은 성과. 경주시민 위한 ‘2조 선물’ 눈앞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8월 07일
↑↑ 경주시 연도별 예산 및 보통교부세, 국·도비 증가 추이 그래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예산총액이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면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새 총액만 무려 7520억원이 증가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본예산 보다 3350억원 증액된 1조 9000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했다.

이는 2018년 본예산 1조 1480억원보다 7520억원 늘어 65.5% 증가했고, 2014년 본예산 1조 40억원 대비 무려 89.2% 늘어난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정리추경 기준 2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증가 요인은 최근 들어 공모사업 포함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증가에 따른 자체 세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20일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한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특히 주낙영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돌며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경주시의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한다면, 보통교부세의 적극적 확충과 전략적 국비 확보가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보통교부세는 사용 용도가 정해진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예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 살림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이라 할 수 있다.

경주시 보통교부세 증가 추이는 2014년 2884억원, 2018년 3478억원, 2022년 1회 추경기준 6277억원 등으로 민선 6기 대비 3393억원으로 늘어난 금액으로 증가율은 무려 117.6%인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교부세의 가장 기초 자료인 기초통계자료 검증 및 수요작업을 꼼꼼히 관리 검증하는 동시에 세입 증대, 세출 절감 등 재정분석을 통한 자체노력을 철저히 관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등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단 기간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초석이 되는 한해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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