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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임활 의원 ˝집창촌 폐쇄 및 활성화 방안 대해 제안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4일
↑↑ 5분 발언(임활의원)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가 14일 오전 10시 제254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의원들의 5분 발언을 경청했다.

경제도시위원회 임활 의원(동천, 보덕)은 5분 발언을 통해 경주역앞 집창촌 폐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임활 의원은 “우리시는 지난 해 신라왕경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역사유적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세계속의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관광객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황리단길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앞으로 2천만 관광객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인 오늘날에도 우리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경주역앞에 집창촌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해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라며 “경주역과 성동시장을 이용을 위해 이 지역을 오가면서도 당연하다듯이 무감각해져가면서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향한 부끄러움마저 우리는 잊고 사는 듯 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도심 재생사업에 소요사업비가 과다하여 집창촌이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자칫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향후 경주역사 등 폐선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경주의 랜드마크 조성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나타날 수가 있기에 반드시 집창촌의 사업전환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라며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 중심지에 아직까지도 집창촌이 방치되어 행정의 적극적 관심을 끌지 못하는 현실이 심히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타지자체 사업전환 사례를 보면 얼마나 행정에서 발빠르게 대응하는지알수 있습니다. 창원시의 경우 지난해 폐쇄에 따른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함께 올해 7월 창원시 성매매피해자등의 인권보호 및 자립·자활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아산시는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여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돌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조성중에 있으며, 이미 2017년도에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이 밖에 전주시, 파주시 등의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도 지역적 특색에 맞는 기능 전환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시에서도 더 늦기전에 슬럼화하는 집창촌의 기능전환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대하여 깊이 있게 고민하고 검토해야만 될 대상이라고 생각된다.”라며 “ 집창촌은 업소와 지역주민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하나의 정책으로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으로, 지역적 특색에 맞는 사업발굴 및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지 중장기적인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조속히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창촌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치부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경주시가 직시하고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시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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