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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아.태 총회 경주 개최

식량안보.기후변화 등 논의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29일
ⓒ CBN 기독교방송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천년고도 경주 현대호텔에서 27일 부터 5일간에 걸쳐 열린다.

43개 회원국의 각료 및 공무원, 56개 국제기구 대표, 150여개 NGO 대표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역내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등을 논의 한다.

지난1966년 처음으로 아태지역 총회를 연뒤 44년만에 다시 개최국이 됐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식량지원국가'의 위치에서 6억4000만에 이르는 아·태 기아인구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44년 만에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뀐 우리나라의 위상이 전 세계 빈곤국가들에게 관심이 되고 있다.

총회 참가국들은 최근 금융위기 및 식량위기 등에 대한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성 향상 방안, 식량안보 상황 점검 등 국제적 핵심 이슈(global agenda)에 대해 논의한다.

라퀼라 선언(2009년7월) 및 식량안보정상회의(2009년11월)의 이행 및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해외농업개발과 관련해 책임 있는 국제농업투자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고위급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완화, 재정위기 대처, 작물생산성 증대. 재난대비, 식물 유전자원 국제 조약 이행 방안 등이 논의된다.

각료급 회의는 식량안보위원회(CFS) 개혁, 29차 총회의 권고사안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우선조치 사항 이행 실적, 국제 공유서비스 센터 통합, 식량안보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하게 된다.

특히 총회에서 실질적인 논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존 지역총회와는 달리 역내 현안에 대한 토론을 강화한다.

각료급·고위급 회의 외에 주제를 정해 라운드 테이블, 특별회의(Side event) 등 새로운 논의 형태가 시도된다.

총회 본회의(각료급회의)는 참가국들이 미리 준비한 발언문을 순서대로 발표하는 회의 방식을 탈피, 주요 의제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라퀼라 선언 이행과정에서의 각국의 경험과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예상된다.

특별회의(Side event)는 전문가들을 초청, 최근 식량위기와 관련해 확대되고 있는 국제농업투자에서 투자국과 유치국이 상생할 수 있는 규범 제정 방안과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의 식량안보 거버넌스 강화방안과 FTA·DDA 등 시장개방,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량·기아문제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간 기술교류, 새마을 운동전파, 경북 농업·농산물의 글로벌 홍보 및 수출기회 확대 등 경북 농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국제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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