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5 오후 08:29: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의회

경주시의회 김소현 의원 5분 자유발언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환경 구축과 지자체의 지원책 역할˝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24일
↑↑ 김소현의원 5분 자유발언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부의장 이동협)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김소현 의원이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환경 구축과 지자체의 지원책 역할"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선도, 건천, 내남, 산내, 서면 지역구를 맡고 있는 김소현 의원은 ‘경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ESG경영환경 구축과 지자체의 지원책 및 역할’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적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으로 국가 및 기업경영에서 비재무적인 요소를 일컫는 뜻으로, 최근 세계 국가와 정부, 그리고 기업을 대표하는 화두 중 하나이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환경과 자연 생태계 파괴는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위기의식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에 따라 기업의 가치 또한 더 이상 자산규모와 재무재표와 같은 정량적 지표뿐 아니라 얼마나 기업이 공정성을 중시하며 투명경영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현재 국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월 기업의 ESG공시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 기업에 대한 ESG공시를 의무화 했다."라며 "ESG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 SK, 포스코, 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도 ESG경영도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로 비추어봤을때 경주시의 시책과 예산 편성에 ESG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성, 그리고 경주지역 기업들의 ESG대응 수준은 어떠한지에 대한 점검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시작되어야 합니다"라며 "현재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 관광산업을 넘어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과 국가 원전산업 등 과학혁신도시로 야심찬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혁신기업 유치 등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가고 있지만 실제로 ESG경영을 위한 일원화된 정보 제공 채널도 없고 요구되는 평가지표도 제각기여서 중소기업의 부담과 혼란만 가중시킬 것입니다. ESG공시 의무화가 시작되고 인증제도가 도입되게 되면 전문기관의 인증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들이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서 "경주시도 선제적으로 ESG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한다면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유치의 비전 또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소현 의원은 ESG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제안을 몇가지 제시했다.

첫째, ESG기업유치 및 지원평가 등을 위한 ESG위원회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에 따른 경주 지자체 특화형 또는 경상북도 내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을 통한 ESG평가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경영의 상황을 고려하여 까다로운 규율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두고, 각 기업의 업종별, 분야별 현황에 맞는 지원책을 도입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셋째, 시청 및 시청 보조금 지원을 받는 단체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ESG우수 중소기업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기업의 자체적인 지속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을 유도해야 합니다".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경주시를 위하여 ESG경영을 선언하며 이를 지지하는 지방자치 단체, 시민단체와 협력하고 ESG를 실천하는 기업 및 단체가 증가할 수 있도록 교육과 토론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주비전 2040 경주미래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안심청정 녹색도시조성을 위한 프로젝트’와 ‘녹색가치 보존도시'라는 슬로건처럼 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행정으로 정책 목표를 추진하길 당부드립니다"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3월 24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