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난청 고령보훈가족 `사랑의 무선 현관 도어벨` 전달

이번 행사는 서영식씨가 국가유공자 중에서도 난청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무선 현관 도어벨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선 현관 도어벨은 집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 있는 수신기에서 소리가 나는 장치로, 난청을 겪는 어르신들이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무선 현관 도어벨을 부착한 이○○어르신(92세)은 “귀가 어둡고 거동이 불편하니 손님이 벨을 눌러도 들을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 수신기를 통해서 벨소리와 빛이 함께 나오니 이제는 누가 방문해도 걱정이 없다”라고 즐거워하셨다.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무선 현관 도어벨을 후원해 준 서영식님의 따뜻한 마음이 난청을 겪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생활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