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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2015 제7차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 개최

-미래세대 물 문제 해결책, 경북에서 찾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세계물포럼』은 전 세계가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물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서 물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1997년 모로코에서 처음 개최한 후 제7차 대회를 2015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북(경주)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계물위원회(WWC : World Water Council)와 대한민국이 함께 주관하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는 200여 개국 정상을 비롯하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물 관련 이해관계자 35,000여명이 참석하여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행동방안을 도출하는 정치적 협의와 함께 지역 간 물 분쟁 등 전 세계 다양한 물 관련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세계물포럼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물 엑스포(Water EXPO)도 동시에 개최되어 물 관련 기업의 첨단 기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물 기업들의 신기술과 비즈니스 경연의 장으로 세계 물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는 2009년 3월 당시 국무총리가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의사 공식표명한 이후 2010년 5월 세계물포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으며,

세계물위원회 소속 위원과의 개별면담을 실시하여 강력한 개최의지를 표명하고, 대구‧경북의 세계물포럼 유치 타당성 및 철저한 준비상황 설득을 통하여 세계물위원회의 지지를 요청하였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등의 노력이 국제 사회에서 높게 평가받아 2011년 11월 제43차 세계물위원회(WWC) 이사회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31대3으로 압도적으로 누르고 유치에 성공하였다.

지금까지,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물포럼 준비 전담조직인 조직위원회 설립, 국제운영위원회(ISC) 등 조직 구성, 4대 과정별 위원회 인선과 프로그램 핵심 컨셉과 로드맵 설정을 완료하고

지난 해 5월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 공식 개시행사인 킥오프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물포럼 주제 및 행사 설계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

또한, 대구․경북 시․도민을 비롯한 범국민적 참여와 관심제고를 위해 국내‧외 물 관련 홍보부스 운영(10회), 주요 관계기관과의 자문회의, 심포지엄 개최, 물 관련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후원 모집을 본격화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는 2월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되는데 세계 50여 개국 물 전문가, 기업체, NGO 등 약 600여명(외국인 260여명)이 함께 하는 세계물포럼 준비를 위한 마지막 이해관계자 회의이다.

당사자 준비총회에서는 세계물포럼 4대 과정별(주제별․정치적․지역별․과학기술) 프레임워크를 완성하고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세션 운영을 위한 실무그룹 공모, 세션별 준비상황 점검․조정 등 세계물포럼 준비상황과 실행계획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월 24일 제5차 ISC 회의와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51차 세계물위원회(WWC) 이사회도 열린다.

2월 25일에는 이정무 조직위원장 주재 대구․경북 기자단 오찬간담회, 2월 26일에는 지역 물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WWC 외국인 참석자의 경북과 경주 관광도 함께 병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상북도는 세계물포럼을 물 산업화와 연계하여 1,600조 세계 물시장을 선점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권 수자원과 백두대간권 청정수 및 약수, 동해안권 해양심층수, 염지하수 등 풍부한 수자원과 국내 멤브레인 제조업체 대부분이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경북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물 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2012년 국내 최초, 유일의 ‘물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수처리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특화 지역멤브레인 제조 5개 업체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물산업을 미래 경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멤브레인 기업들이 세계물포럼을 통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 물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기회있을 때마다 제7차 세계물포럼의 유치는 단순한 행사 유치가 아니다. 하나의 이벤트에 불과하다면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는 글로벌 TOP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세계물포럼을 비즈니스로 연결하여 물 산업화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물을 통해 먹고 사는 현장, 물로서 경북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와 함께, 제7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하는 35,000여 내․외국인에게 경북의 문화와,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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