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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재공모 뒤 단수추천 논란 `명백한 절차 왜곡` 강력 반발

- “정상 제출을 ‘미제출’로 뒤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 공천, ‘판 짜기 의혹’ 확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6년 05월 11일
↑↑ 최성훈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다가오는 6.3 전국동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경주시장 후보 공천 과정이 심각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최성훈 측은 11일 재심신청서를 통해 “정상적으로 보완 제출된 서류를 사후적으로 ‘미제출’로 뒤집고 공모 자체를 다시 진행한 것은 명백한 절차 왜곡”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핵심 쟁점은 ‘서류 미제출 판단’이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모 마감 당시 범죄경력회보서 발급 지연으로 인해 기존 서류를 우선 제출하고, 원본 제출 기한인 30일에 정식 발급된 회보서를 정상 제출했다.

이는 통상적인 보완 제출 절차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서류 미제출’로 판단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이 판단을 근거로 공천 절차는 전면 재가동됐고, 추가 공모가 진행되면서 사실상 기존 경쟁 구도는 무효화됐다. 이후 새롭게 구성된 경쟁 구도 속에서 면접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특정 후보가 단수 추천되는 결과가 나왔다. 

최성훈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이미 제출이 완료된 서류를 뒤집어 탈락 사유를 만든 뒤, 공모 판 자체를 다시 짠 것”이라며 “이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결과를 유도하기 위한 구조적 개입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왜 정상 보완 제출이 ‘미제출’로 판단됐는가?
왜 그 판단 이후 곧바로 추가 공모가 진행됐는가?
왜 추가 공모 이후 특정 후보가 단수 추천됐는가?

해당 후보는 사전에 공모 상황을 인지하고 준비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
최 후보 측은 “사전에 어떤 조율이나 약속이 없었다면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설명하기 어렵다”며 “공정한 공천이 아니라 결과를 정해놓고 절차를 맞춘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공천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인데, 이번 사안은 그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라며 “중앙당 차원의 전면 재조사와 경선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최성훈 후보 측은 ▲단수 추천 철회 ▲공천 절차 원점 재검토 ▲경선 실시 등을 요구하며 재심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지역 공천 갈등을 넘어, 정당 공천 시스템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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