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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늘봄학교, 대종천 `문화유산 답사. 환경봉사활동` 펼쳐

- 경주교육발전연구회와 함께 탄소중립 ‘줍깅 챌린지’ 확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6년 04월 23일
↑↑ 경주 늘봄학교, 대종천 '문화유산 답사. 환경봉사활동' 펼쳐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 지역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해온 대안교육기관 ‘경주 늘봄학교’가 운영하는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이 최근 대종천 일대에서 문화유산 답사 및 환경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경주교육발전연구회(회장 정재윤)와 연계해 진행된 것으로, 학생들은 대종천 주변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하천 일대에 방치된 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펼쳤다. 

특히 모래 위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돼 환경 보호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정재윤 교사가 운영하는 경주 늘봄학교는 지난 13년간 32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학교 복귀와 사회 적응을 지원해오고 있다.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환경 실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신라공업고등학교, 선덕여자중학교 등 경주시내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김미성 자원봉사회, 한국인성예절문화재문화원, 남산 문화재 지킴이 순례팀, 경주문화시민연대 등 지역 단체와 경주교육발전연구회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주교육발전연구회는 매월 셋째·넷째 일요일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줍깅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을 중심으로 조를 편성해 월 3회 이상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2022년 약 1,700명이 참여하며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경주 지역 560여 개 단체, 1만8천여 명이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활동 지역 또한 서천 둔치, 황성공원, 보문단지, 대동천을 비롯해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해안가와 읍천항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대왕암, 나정 해변 등 경주 주요 문화유산 및 관광지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함께 참여하며 아름다운 경주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정재윤 경주교육발전연구회장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보호 활동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늘봄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문화유산 보호 활동과 환경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6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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