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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노인회장 선거 ˝비방 대신 정책으로˝ 선진 선거문화 정착 절실

- 성명서 발표를 기점으로 본 공명선거의 가치와 과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6년 02월 23일
↑↑ 이사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이하 경주시 노인회)에서는 23일, 임원 33인이 최근 불거진 선거 관련 논란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오는 선거를 앞두고 고조되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보도를 근절하고, 경주 어르신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실체 없는 의혹 보도, ‘노인회 명예’ 실추 우려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일부 매체와 관련자들이 제기한 의혹들은 법적·객관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이미 사법기관 및 노동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진 사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판결의 왜곡 : 구승회 회장과 관련된 발언은 이미 2025년 7월 대법원에서 '공익적 목적'을 인정받아 기각된 사안임에도, 이를 중대한 결격 사유인 양 호도하는 행위가 포착됐다.
▶인사 및 행정 절차의 적법성 : 부당 해고 주장은 지방 및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기각됐으며, 모든 인사는 외부 인사가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되었음이 확인됐다.
▶가족 유착 의혹의 허구성 : 가족 납품 비리 의혹 역시 구체적 증거가 전무하며, 심지어 존재하지도 않는 ‘방역담당’ 직책을 거론하는 등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허위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경주시 노인회 임원진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아야 할 노인 사회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비열한 음해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고소(경주경찰서 접수번호 제2026-456호)를 통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진흙탕 싸움’이 가져오는 사회적 비용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전은 단순히 후보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경주시 노인회라는 거대 조직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어르신 사회 내부에 깊은 불신과 갈등의 골을 만든다.

특히 노인회장 선거는 경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을 대변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비방전이 가열될수록 후보자의 정책 역량이나 비전은 가려지고, 유권자인 어르신들은 정확한 정보 대신 자극적인 허위 사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지역 노인 복지 정책의 퇴보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선진화된 선거문화 : 정책 대결의 장으로
이제는 경주시 노인회 선거가 ‘과거의 갈등’이 아닌 ‘미래의 정책’을 논하는 선진화된 무대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명선거를 위해 요구되는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 중심의 후보 검증이 필요하다. 후보자가 경주시 노인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로당 활성화 방안이나 노인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고 이를 유권자가 냉철하게 심판해야 한다.

둘째,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중계하듯 보도하는 행태를 버리고,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는 생산적인 보도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악의적인 왜곡 보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

셋째, 각 경로당 경로회장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성명서에서도 강조했듯, 어르신들의 현명한 판단이 경주시 노인회의 품격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근거 없는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후보자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계획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경주 어르신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
결론적으로 경주시 노인회 임원진이 발표한 이번 성명서는 단순히 특정 후보를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경주 노인 사회 전체의 자존심과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외침이다.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서로의 허물을 들춰내어 상처를 입히는 자리가 아니라, 경주 노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합한 일꾼인지를 가리는 ‘희망의 경연장’이 되어야 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주시 노인회장 선거가 대한민국 노인 사회에 귀감이 되는 공명선거의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며, 정정당당한 승부만이 경주시 노인회의 찬란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6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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