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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간 복선 전철 제7공구 불법 덩어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4일
ⓒ CBN 뉴스
[안영준기자]= 울산~포항 복선 전철 제7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를 시공하는 현대건설(주)이 사토 등 블록을 불법 야적하고 각종 비산먼지 시설에도 전반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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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서 부산~울산~경주~포항 구간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현곡면 나원리~강동면 양동리 일대 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이 구간은 1천m2 에 달하는 부지에다 2,500m2 사토와 블록을 불법으로 무단 적재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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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산먼지 신고 등으로 세륜기를 설치해 슬러지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주) 측은 형식적으로 세륜기를 설치해 공사장의 슬러지 수 십 톤이 인근 하천과 구거에 누적돼 인근 주위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

또 다른 공사장의 세륜기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공사장을 오가는 덤프 차량들에게는 세륜기를 거쳐 나오는 구간 10m가량이 진흙탕으로 돼 있어 슬러지가 그대로 타이어 등에 안착되 배차가 되고 있어 주위 도로가 온통 진흙탕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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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현장에는 현장관리 감독해야할 소장이 없고 관리부장이 나와 이에 대해 해명하는 등 전반적 공사 관리에 부실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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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주) 측 관리부장은 이 같은 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눈이 많이 왔고, 예산도 제대로 편승되지 않아 기존 공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를 빨리 진행하다 보니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조만간 모든 지적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수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공구 구간은 현재까지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9년 4월 20일 공사를 시작으로 올 4월 18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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