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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존활용센터, 국가유산청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 생생국가유산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지역 대표 국가유산 활용 모델로 호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5년 12월 22일
↑↑ 문화재보존활용센터, 국가유산청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신라문화원을 모태로 시작된 사회적기업 문화재보존활용센터(대표 황병길)는 지난 18일 대전 전통나래관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생생국가유산 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매년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공모·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부문에서 총 355건의 사업을 선정·운영하였으며, 이 가운데 21건을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생생국가유산 부문에서는 전국 132건의 사업 중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등 7건이 우수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재보존활용센터는 10여 년간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을 꾸준히 수행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국에 알렸고, 매년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키며 운영의 내실을 다져왔다.

이번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은 국가지정 태종 무열왕릉(사적), 서악동 삼층석탑(보물), 시도지정 도봉서당(문화유산자료) 등 서악동 일대 국가유산을 활용하여 신라 화랑의 정신과 서악동 고분군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예술가·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마을 해설 프로그램, 화랑정신 스토리워크, 생생페스타 내 주민 주도의 플리마켓 운영 등이 높은 참여 만족도를 보였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화랑의 나라’, ‘서악 생생페스타’, ‘서악마을 초록지킴이’가 있다.

○ ‘화랑의 나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화랑 테마 체험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총 7회 운영됐다.

태종무열왕릉과 서악동 일원을 배경으로 화랑 및 전통문화 체험, 전문 배우들이 출연하는 역사 연극, 활쏘기 체험, 전통 다례 교육, 전통 악기 공연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 ‘서악 생생페스타’
5월과 10월, 작약과 구절초 꽃밭을 배경으로 서악동 일원에서 실경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계절의 변화와 어우러진 국가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 ‘서악마을 초록지킴이’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사례 강의, 문화유산 탐방 및 체험을 연계해 1회 운영했다.

한편, 서악마을은 삼국통일의 주역인 화랑도의 정신과 신라 중대 전성기의 역사적 가치가 집약된 장소이다. 마을에는 통일신라의 기틀을 세운 태종무열왕릉(사적)과, 화랑도를 국가적 조직으로 개편하고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진흥왕릉, 그리고 삼국통일의 영웅이자 화랑 출신으로 태종무열왕의 즉위를 도운 김유신 장군을 제향하는 서악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서악마을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들의 정신이 깃든 유서 깊은 마을로, 화랑의 정신과 전통, 신라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문화재보존활용센터는 2026년 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1.5배 이상 증액됨에 따라 프로그램 회차 확대와 콘텐츠 품질 향상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더 많은 전문 배우의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고, 사용되는 소품과 무대·배경도 업그레이드하여 관람·체험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문화재보존활용센터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계기로 서악마을의 역사·문화적 자산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활용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서악마을을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국가유산 활용과 지역 활성화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역사에 대한 흥미 유발과 학습,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의미를 널리 알리며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생생국가유산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프로그램은 2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접수는 신라문화원 홈페이지(www.silla.or.kr), 접수 문의는 전화 054-777-1950으로 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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