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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 ˝전국 1위˝ 올라

- 지난달 대비 평판지수 3배 상승, APEC 개최후 관심 급상승, 사회적 관심 확대 큰 영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5년 11월 27일
↑↑ 경주시청 전경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경주시가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비 평판지수가 세 배 가까이 오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배경에는 APEC 개최 후 국내외 관심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3억7796만여 건을 토대로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경주시가 전월 226만3010점에서 197.03% 급등한 672만191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일부 본회의와 연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정부.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한 가운데,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한 지역 인프라가 정상급 국제행사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같은 대형 국제행사는 온라인 정보량 증가와 사회적 관심 확대로 브랜드평판지수가 급상승으로 이어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의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APEC 관련 보도량과 시민. 방문객의 온라인 반응이 지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는 이번 달 국내 최대 MICE 산업 시상식에서 ‘우수 국제회의지구’ 부문 전국 최초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APEC 유치. 운영 경험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관광 도시의 전통적 브랜드에 더해 국제행사 개최 역량까지 인정받음으로써, 경주가 역사. 문화 중심 도시에서 글로벌 회의 중심 도시로 브랜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위를 기록한 서초구는 638만5402점으로 전월보다 15.38% 하락했으며, 3위 수원시는 39.58% 하락한 442만3177점을 기록했다.

주요 대도시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경주만 유독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APEC 특수 효과’가 지수에 반영됐다는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11월 전체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경주 브랜드만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APEC 개최를 계기로 도시 이미지, 소통량, 확산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브랜드평판 1위를 계기로 국제행사 유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5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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