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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사계절 농산물 전시체험 직판매장 운영

-‘융복합 6차산업화로 농업의 고부가치 창출 본격화’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3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봉화군은 금년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봉성면 금봉리(한약우프라자 옆)에 농산물 전시체험을 연계한 직판매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 봉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본 사업채택 후 경상북도에 신청하여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은 관내농산물 직판매장, 체험전시교육장, 나눔문화센터 설치 등이다.

농산물 직판매장 운영은 현재 도농복합도시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로컬푸드 개념의 판매장 형태로 생산자 실명제 도입, 자율적 가격결정, 1일소비 원칙 등 기존 로컬푸드매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판매시스템을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우리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 할 계획이다.

도시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다소 불리한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1일 소비원칙의 채소류 보다는 장시간 전시판매가 가능한 품목의 비중을 높이고 봉화군 축제 시 지역을 찾은 관광객, 자매결연도시민, 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재배․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품목 등을 기획상품 형식의 판매시스템을 도입하여 판매소득을 높이고, 건물 내 체험․전시교육장과 나눔문화센터를 활용하여 농산물의 홍보․판매를 촉진하고 관내 농업인 조직체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로컬푸드(Local Food)란 말그대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말하며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여 소비자에게는 신선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는 원거리 물류비와 기타 유통비를 절약함으로써 년중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의 농산물 유통형태로써 FTA대응 수입농산물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단순한 직거래형태로 이뤄지고 기존의 로컬푸드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진화된 가공과 체험, 관광으로 어우러지는 6차산업화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의 6차산업화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1차 농산물 생산에서 2차 제조․가공, 3차 산업인 유통․관광․체험이 융합한 농업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농업의 부가가치와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농업의 핵심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농업농촌 자원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17년까지 1,000곳을 육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군도 이에 맞춰 곳곳에 산재해 있는 관내 자원을 이끌어내 미래의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6차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마련과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우리 농업은 매우 중요한 생명산업이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으로 발굴하여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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