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노인자원봉사 점검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사)대한노인회 중앙회는 최근 경주시지회 산하 4개 봉사단에서 추진 중인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봉사활동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경주시지회는 현재 개곡봉사단, 신계봉사단, 야척봉사단, 후곡봉사단 등 총 4개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단체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봉사 시작 및 종료 시간의 준수 △실제 참석자와 활동일지 일치 여부 △계획과 실제 활동내용의 부합 여부 △봉사자 안전관리 체계 △공개 모집 절차 △신청서류 구비 여부 △봉사자 교육 이수 여부 △활동일지 및 시스템 입력 현황 △예산 집행의 적정성 △전용통장·카드 사용 여부 △개인정보 보호 실태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면밀한 확인이 이뤄졌다.
경주시지회의 실무담당자인 경로부장은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직접 설겆이 봉사, 무료급식소 지원, 환경정화 활동, 형산강 살리기 운동, 골목길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은 각 봉사단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모범적인 실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현장에서는 노인자원봉사활동의 참여 의욕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원 한정으로 인해 일부 희망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독거노인 중 남성 비율이 높은 만큼, 이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한 배려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인자원봉사활동은 노인일자리법에 따라 “노인이 자기 만족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공익을 증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정의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지회 소속 80여 명의 봉사자들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꾸준한 헌신은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에 대한 존경심을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건의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노인자원봉사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임을 인식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