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3일 신경주대학교와 네팔 트리부반 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카트만두 세종학당은 9월 개원식 이후 네팔 힌두교 전통명절 더사인 Dahsain으로 미루어졌던 한글날 기념행사를 세종학당 현판식과 함께 개최했다.
한글날 기념식 및 현판식 행사에는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과 배현진 위원, 이기헌 위원, 진종오 위원, 수석전문의원 김원모 위원, 한국관광공사 이상우 팀장과 이동석 차장, 박태영 네팔주재 한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네팔 교육부의 파슈람 티와리 차관보, 트리부반 국립대학교 비쇼바사 캠퍼스 야답 라즈 판트 학장, 신경주대학교 구본기 부총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쇼바사 캠퍼스 및 세종학당 학생들뿐만 아니라 K-문화에 관심있는 현지인 등 3백여명 이상이 참여하여 세종학당 현판식을 축하했다.
세종학당 현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한글 관련 OX 퀴즈, 한글이름 짓기, 한글이름 도장 파기 등의 한글체험과 한복체험, 윷놀이·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단체 줄넘기·고무줄놀이 등의 한국전통놀이체험 및 달고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고 네팔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한글날 기념식과 세종학당 현판식의 진행을 맡은 세종학당 번자데 타네솔 학당장과 신경주대 김자우 국제교류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트리부반 국립대학교 비쇼바사 캠퍼스 야답학장과 신경주대 구본기 부총장의 인사말과 박태영 네팔주재 한국대사와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의 격려 및 축사가 있었다.
전재수 국회문화체육관광 위원장은 축사에서 네팔의 한류열풍에 대하여 놀라움을 표시하며 세종학당 관계자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아울러 카트만두 세종학당이 네팔에서의 한글전파에 첨병 역할을 담당하기를 강조하면서 한글과 함께 한국 문화 전파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후 참가 내빈전원은 카트만두세종학당 현판식 테이프 컷팅과 제막식 행사를 종료한후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세종학당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건의사항 및 향후 학당 운영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에 대하여 국회에서도 현지의 특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카트만두 세종학당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와 기대감이 매우 컸다.
신경주 대학교는 네팔에 유일하게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운영기관으로서 한국어 교육 전문가 현지 파견 및 다양한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네팔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