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동해선 기차여행 `SNS 홍보 영상` 대박
- 포항~영덕~울진 2박3일 기차여행 코스 소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75만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12월 09일
| | | ↑↑ 여행에미치다 협업 포스터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미리 가보는 동해선 여행’을 소재로 제작한 홍보 동영상이 SNS에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75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사는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국내 최대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해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노선 중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사전 답사와 전문 촬영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상은 동해선 구간 중 포항, 영덕, 울진의 대표 명소와 숨은 비경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2박3일 여행코스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기차 타고 떠나는 깔쌈한 동해선 여행코스, 따라온나~!!”라는 내레이션으로 첫날을 시작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와 천연기념물인 오도리 주상절리, 현지 맛집을 소개하며 기차여행의 첫 출발점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일차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 죽도산 모래돌섬길, 관어대 비경 감상 등 미식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3일차 울진에서는 성류굴과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통해 동해안의 신비로운 지질명소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여행을 제안한다.
포항부터 울진까지 알찬 2박3일 여행코스를 본 SNS 이용자들은 “이대로만 가도 성공적”, “이번 겨울에는 기차타러 포항으로”, “동해선 개통되면 경상도에서 강원도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듯” 등 긍정적인 댓글들을 쏟아내며 동해선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동해안 기차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여행자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싶었다”며 “내년에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예정인 만큼, 동해선이 자연유산과 해양관광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여행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관 여행에미치다 공동대표는 “동해안은 여전히 MZ세대에게 숨겨진 보물 같은 여행지”라며, “이번 협업이 동해안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여행 트렌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동해안 관광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해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1시간30분)은 기존 포항~부산, 강릉~삼척 철도 노선과 연결돼 앞으로 강릉에서 부산까지(3시간52분) 동해안을 따라 열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콘텐츠는 ‘이대로만 따라가면 되는 동해선 2박3일 기차여행 코스’라는 제목으로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DCybkRjxyCM)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4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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