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기자]=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인 박병훈(50) 의원은 1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과거의 경주의 영광을 되찾고 앞으로 1천 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경주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서민경제 활성화’ “최우선으로 서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상권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혀으며 “고부가가치의 첨단 산업을 유치해 산업구조를 개편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원전 관련 기업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경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기업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은 미래의 경주를 위한 최고의 가치”라고 전제한 뒤 “영유아 단계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예술인들과 빈번한 교류를 통해 경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아동과 여성, 장애인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고 어르신들께 걱정 없는 노후를 드리겠다”며 다양한 선진 기법을 도입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땀의 가치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으며 원칙과 공익에 부합한다면 뜻을 굽히지 않는 소신도 있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깊이 새겨 시민과 처음부터 끝까지 경주 발전을 위해 동행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