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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읍,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주시지회 `바다 살리기` 봉사활동 펼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15일
↑↑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이 감포항 일대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사)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주시지회(회장 이동근, 이하 장녹연)은 10월 11일 경주시 감포항 일대에서 바다 살리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중앙회가 주최하고, 감포 발전협의회 및 장녹연 경북연합 경주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감포읍 행정복지센터, 한수원 월성본부, 원자력 환경재단 등 여러 지역 기관과 단체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동근 장녹연 중앙회장을 비롯해 오상도 경주시의원, 김민대 감포읍장, 이영웅 경주시수협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감포 바다를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해안가 를 돌며 폐어망, 페트병, 음료수 캔 등 일회용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포스코 클린봉사단과 경주시 재난구조대에서 20여 명의 잠수사가 참여해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으로 직접 들어가 관광객, 어민, 낚시꾼들이 남긴 뜰채, 철제 구조물, 닷줄 등 대형 쓰레기를 수거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 클린 봉사단 이춘선 단장은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바닷속에는 지난 태풍 때 떠밀려 온 어구와 생활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어 놀랐다”며, “오늘 최대한 많은 양을 수거하기 위해 단원들과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동근 장녹연 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녹연 경주시지회와 감포 발전협의회, 후원해 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의 감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다 살리기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대 감포읍장은 “한 달에 한 번씩 해안가 청소를 진행하면서 쓰레기 양이 눈에 띄게 줄었고, 관광객들로부터 깨끗해졌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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