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스터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유식)은 오는 18일(금) 더케이호텔 제17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신라학국제학술대회는 2016년부터 신라인들의 생활사를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2016년 ‘복식’, 2017년 ‘음악’, 2018년 ‘음식’, 2019년 ‘민속’, 2021년 ‘바둑’, 2022년 ‘주거문화’, 2023년 ‘향가’를 주제로 신라인들의 생활사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다렀으며,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7년간 신라인들의 생활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십이지’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신라의 십이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에서 십이지가 가지는 의미와 신라에서 꽃피우기까지의 기원과 발생, 능묘제도와 십이지를 통한 신라인들의 사생관(死生觀) 그리고 불교유적에 표현된 십이지 신상을 통해 십이지에 대한 신라인의 사상체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라학국제학술대회는 대주제인 십이지를 중심으로 미술사학, 고고학, 민속학 분야의 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를 동시에 선보여 학술적 폭을 넓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의 기조강연 ‘유라시아의 십이지와 동서문화 교류’를 시작으로, 미술사학에서는 △박방룡(전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라 십이지의 연구 현황과 과제’ △趙俊傑(中央民族大学) ‘동아시아 십이지의 기원과 전개’ △강삼혜(전 국립경주박물관) ‘통일신라 왕릉 십이지상의 도상과 양식 고찰’ △김지현(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신라 불교 미술에 등장한 십이지신상’ △서남영(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신라 능묘에 보이는 국제교류’가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 시간에는 김지현(부산대학교), 심영신(숭실대학교), 김동하(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양은경(부산대학교)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고고학에서는 △김용성(한빛문화유산연구원) ‘신라 십이지신장상 호석 능묘’ △박천수(경북대학교) ‘통일신라 능원석각과 그 역사적 함의’ △황종현(경산시립박물관) ‘통일신라 십이지신상 능묘의 입지’ △배노찬(西北大學) ‘통일신라 평복 십이지 왕릉의 특성과 피장자’ △張建林(西北大學) ‘唐代帝陵陵园的 十二生肖’이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 시간에는 박형열(국립순천대학교), 차순철(서라벌문화유산연구원), 이현태(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국립경주박물관)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민속학에서는 △천진기(국가유산청 무형문화유산위원) ‘한국문화에 나타난 십이지 띠동물의 상징체계’ △허용호(한국민속학회) ‘십이지의 연희화에 대한 고찰’ △龐建春(한양대학교) ‘중국 십이지신·띠의 역사와 문화’ △정연학(글로벌사이버대학교) ‘십이지신 중 용(龍)과 민속 상징’ △염은영(점복문화연구소) ‘占卜體系의 十二支 配屬의 含意’이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 시간에는 오세덕(신경주대학교), 고석용(신경주대학교), 유강하(강원대학교), 박혜령(국립민속박물관), 문혜진(부경대학교)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QR코드 및 링크로 신청가능하니 참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70-5221-4975, 경주학연구팀)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