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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예년보다 증가세`

- 10월 초 기준 100만명 방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07일
↑↑ 국립경주박물관 가을 전경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2024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을 찾은 관람객 수가 백만 명을 돌파했다.

7일(월) 기준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1,055,035명이다. 1945년 10월 7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관한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79년째를 맞이하여 관람객 수 100만 명이라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올해 관람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10만 명 이상 박물관을 찾았으며 가장 많은 관람 인원이 몰린 10월에는 16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2024년 관람객 증가 요인은 △다양한 전시 콘텐츠 구성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6일(화) 문을 연 특별전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은 이미 20만명 이상이 관람하여 관람객 수 동원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 특별전시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은 많은 성원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오는 27일(일)까지 연장한만큼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촉각체험물 및 점자 설명문, 경주 석굴암 조각 탑본 음성해설 등도 주목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전시품 모형을 만지고 음성해설을 들으며 경주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 콘텐츠를 도입한 것 역시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신라미술관에 이어 신라역사관에도 촉각체험물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아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유익한 교육·행사 등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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