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수지침강좌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안술용)에서는 지난 27일(화) 마을평생교육지도자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지침 배우기 과정을 개설하여 수강생들이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지침 배우기를 통하여 서금요법 자격을 획득하고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의 기초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이지만 일반시민들의 참여도 개방하여 마을평생교육지도자와 시민이 함께 교육받음으로 마을지도자와 시민들이 주민들을 위한 더 많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만들고 수지침을 통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함이다.
20여명이 수강신청을 해 지난 27일(화)부터 다음달 26일(목)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동안 경주시 황성동 평지협 사무실에서 수지침 강좌가 진행된다.
수지침 강좌는 남녀노소 누구나 배워서 구급(응급)시 또는 만성질병에 서금요법으로 본인과 가족 및 이웃사촌의 건강과 사회봉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교육내용은 인체의 상응관계를 숙지하고 구급시 출혈침관 이용법, 살뜸의 이론과 실기 숙지, 인체의 전면에 대한 수지부의 상응법, 12장부의 기모혈 취혈법 이론 및 실기, 기맥의 상응부와 응용방법으로 폐기맥, 대장기맥, 위장기맥, 비장기맥, 심장기맥, 소장기맥, 방광기맥, 신장기맥, 심포기맥, 삼초기맥, 담낭기맥, 간기맥 등을 배우고 익힌다.
수지침을 처음 대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 B씨는 “내 몸에 또는 타인의 몸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것이 굉장히 무섭고 겁이 났으나, 실제로 침을 찔러도 아프지 않고 무섭지 않아 정말로 이번 강좌 배우기를 잘했다”라며 “앞으로 주위에 응급환자가 생기면 바로 조치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이론과 실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안술용 경주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은 “ 2024 지역평생학습활성화사업 중 지역제안프로그램으로 본 과정을 개설하였는데, 수강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열심이어서 강좌 개설을 참 잘했다”라며,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지역의 건강증진과 사회봉사에 더욱 많이 참여하고 「배워서 남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